책 소개

독서의 요령 3

빠사나 2009. 12. 14. 11:01

<자신의 수준에 120% 상향 조정해서 읽을 것>

 

두 번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은

한 번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.

무작정 이 책 저 책 많이 읽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.

 

정말 좋은 책은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 책입니다.

생각을 너무 많이 유발시켜서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이지요.

 

처음에는 답답하고 암울할지 몰라도,

그러한 생각의 생각들이 결국 나중에 다른 책들을 읽을 때

엄청난 연상효과를 가져와 우리의 지성을 성장시킵니다.

 

삶에 대한 태도 중 하나로, ‘120%’ 상향 조정 이라는 개념이 보통 있지요.

어렵다고 읽지 않으면 우리는 늘 그 수준일 수 밖에 없습니다.

눈높이보다 약간 높게 목표를 두면

크게 부담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

어느 정도의 성취감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.

끊임없이 자라갈 수 있도록 자신을 채찍질하고 격려하기 위해

자신의 수준에서 120% 정도의 눈높이를 갖고 있는 책을 읽는 것이 유익합니다.

 

여기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.

그것은 우리 스스로 사고(思考)하지 않으면서

사고(思考)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속이는 잘못입니다.

책을 읽을 때 우리가 쉽사리 빠지는 오류가 바로 이것입니다.

책을 읽는 것과 사고(思考)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.

 

책을 읽는 행위만으로는

지식을 얻는 것 이라기보다 정보만 취득하게 되는데

그것은 그 이상의 의미는 없게 됩니다

 

읽어 낸 것을 우리가 얼마나 고민하며,

묵상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지요.